'손흥민·매디슨·쿨루셉스키' 공백 어쩌나...토트넘, 분통 터지네! 영입 자원 또또또 뺐겼다→'브라질 대표 MF' 파케타, 애…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또다시 분루를 삼키게 됐다. 영입에 만전을 기하던 루카스 파케타를 눈앞에서 놓치게 됐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가 파케타 영입이 임박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와의 협상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 구조는 임대료와 완전 이적 의무, 추가 옵션을 포함해 4,700만 파운드(약 883억 원) 규모"라며 "파케타는 이미 빌라행을 수락했으며, 구단의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껴 합류할 준비를 마쳤다. 공식 발표는 곧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케타의 빌라 이적이 근접해지면서, 토트넘의 원대한 계획도 무산되게 됐다.
당초 토트넘은 2선 자원의 공급이 시급해진 상황이었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당해 복귀 시점이 요원해진 상황이었다.
때문에 토트넘은 파케타를 통해 이들의 공백을 메우려는 심산이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를 아스널 FC에 빼앗긴 뒤 대안으로 파케타를 낙점했다. 구단은 현금 오퍼뿐 아니라 성과 기반 옵션이 포함된 다양한 구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왑딜까지 고려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이브 비수마가 거론되고 있다"며 "현재 파케타는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8,220만 원)를 받고 있으며, 웨스트햄은 그의 가치를 6,000만 파운드(약 1,128억 원)로 책정했다"고 짚었다.
더욱이 새로운 이적생 모하메드 쿠두스와의 조합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둘은 웨스트햄에서 67경기를 소화하며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다.
다만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파케타는 빌라 이적이 근접해지면서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모건 깁스화이트, 에제, 니코 파스 등에 이어 또 다시 좌절을 맛보게 됐다.
사진=365스코어, 파브리치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