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와 재계약한 이청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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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36)과 재계약하며 동행을 이어간다.
울산 구단은 5일 "2024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하는 주민규의 골을 돕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도 박주영의 환상적인 은퇴 자축골을 도우며 후반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한 이청용이 계속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11년간의 유럽 생활을 마치고 2020시즌 울산에 입단한 이청용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태도로 울산의 정신적인 지주로 활약해 왔다.
이청용은 울산에서 5시즌을 보내면서 137경기 동안 11골 10도움을 작성했다.
그동안 이청용은 3차례 K리그1 우승과 한 차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울산 구단은 이청용에게 재계약을 제안했고, 협상 끝에 이청용이 받아들이면서 재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청용은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동료, 선배도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1 울산,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과 재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