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티어 기자 단독!' 5000억 쓴 리버풀 결국 또 지갑 연다…英 국가대표 DF 위해 657억 공식 오퍼!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미 플로리안 비르츠, 위고 에키티케, 밀로시 케르케즈, 조반니 레오니 등 굵직한 자원을 품으며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 리버풀 FC가 이번에는 수비 보강을 위해 이적시장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신뢰도 높은 기자 데이비드 오른스테인은 31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마크 게히 영입을 위해 공식 오퍼를 제출했다. 이번 제안은 보너스 없는 3,500만 파운드(약 657억 원) 일괄 지급 조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팰리스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며, 현재 수비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게히는 양 구단이 합의할 경우 리버풀 이적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지난 26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3-2로 꺾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에키티케와 비르츠, 그리고 신성 리오 은구모하의 활약으로 공격은 날카로웠지만, 수비는 또다시 흔들렸다.
개막전 본머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실점을 허용했고, 뉴캐슬이 전반에 앤서니 고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음에도 불안한 장면이 반복됐다.
이탈리아 유망주 레오니를 데려와 뒷문 보강에 나섰지만, 경험 부족을 고려하면 당장의 해결책은 아니다. 자렐 콴사가 레버쿠젠으로 떠났고, 버질 반 다이크는 어느덧 34세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조 고메즈는 잦은 부상으로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리버풀이 노리는 카드가 바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게히다. 빠른 발과 안정적인 빌드업, 양발 활용 능력을 겸비한 만큼 어느 팀이든 반길만한 수비수다.
지난 시즌 팰리스에서 44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고, 커뮤니티 실드에서도 리버풀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경험이 있다.
게히는 계약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이미 구단에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통보한 상태다. 팰리스가 그의 대체 자원을 확보하는 순간, 리버풀행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진= 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