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커리 파트너로 ‘완벽 조합’ 노린다…'수비 강점' 올해의 신인왕 위한 파격 트레이드 시나리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조나단 쿠밍가의 계약 사가로 보강이 늦어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과감한 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GSW는 쿠밍가와의 재계약 협상 지연으로 인해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뚜렷한 영입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인용해 “쿠밍가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해 1년 더 뛴 뒤 내년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반면 구단은 그를 트레이드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2년 4,500만 달러(약 628억 원) 규모의 계약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점차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GSW는 늦은 만큼 빠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문제는 시장 상황이다. 이미 알 호포드, 게리 페이튼 2세, 디앤서니 멜튼 등과 구두 합의에 도달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남아 있는 FA 자원은 거의 전무하다.
커리의 마지막 전성기를 활용해 우승을 노리는 GSW 입장에서는 트레이드 외에 선택지가 없다.

이런 가운데 GSW가 시도할 만한 파격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스포르팅 뉴스’는 30일 ‘블리처리포트’를 인용해 “워리어스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지미 버틀러를 영입하며 커리의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다. 서부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여전히 경쟁력을 증명했지만, 보강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리가 플레이오프 마지막 네 경기에 결장한 것은 치명적이었다. 브랜든 포지엠스키가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꾸준함은 부족했다”며 다음과 같은 트레이드안을 제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GET: 스테폰 캐슬
샌안토니오 스퍼스 GET: 브랜든 포지엠스키, 귀 산토스, 2028년 1라운드 지명권(1~3순위 보호)

2024/25 시즌 올해의 신인왕 수상자 스테폰 캐슬은 지난 시즌 81경기에서 평균 26.7분을 소화하며 14.7득점 3.7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42.8%였으며, 3점슛 성공률은 28.5%로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만큼은 이미 리그 최정상급이라는 평가다.
샌안토니오 입장에서는 원래라면 캐슬을 내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디애런 팍스와의 재계약,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딜런 하퍼를 지명하면서 캐슬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팀이 높은 가치를 얻을 수 있을 때 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GSW내주는 댓가도 가볍지는 않다.
포지엠스키 역시 꾸준히 성장하는 유망주다. 2023/24시즌 74경기에서 평균 9.2득점 5.8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도 평균 11.7득점 5.1리바운드 3.4어시스트로 발전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1~3순위 보호 조건이 붙은 2028년 1라운드 지명권까지 패키지에 포함돼 있어 샌안토니오로서도 마냥 손해라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이번 시나리오는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경우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다. 커리와 버틀러로 승부수를 던진 워리어스가 ‘올해의 신인왕’ 캐슬까지 품게 된다면, 단기적으로는 커리의 마지막 전성기를 뒷받침하고 장기적으로는 세대교체까지 대비할 수 있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샌안토니오 역시 팍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지명권을 소진한 만큼, 이번 트레이드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여지가 크다. 과연 양팀의 협상이 구체화될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