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이태리

'완벽한 연기' 차준환, 대표 선발전 우승…3월 세계선수권 출전

스포츠뉴스 0 9 01.05 21:00

2위 서민규는 시니어 연령 제한…3위 이시형이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인사하는 차준환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고려대)이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2.1

(의정부=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최강자 차준환(고려대)이 완벽에 가까운 연기로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격과 오는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5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8.45점, 예술점수(PCS) 92.04점, 총점 190.49점을 얻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90.53점을 합쳐 최종 281.02점을 받은 차준환은 대회 9연속 챔피언에 올라 최강자다운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던 차준환은 2차 선발전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다음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도 확보했다.

세계선수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국가별 쿼터가 걸려 있다.

프리스케이팅 곡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시작부터 4회전 점프를 두 번 연속 완벽하게 성공했다.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에서만 기본 점수 9.70점, 수행점수(GOE) 3.33점을 챙겼고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에서도 GOE 3.26점을 쓸어 담았다.

이후 트리플 러츠, 트리플 악셀 역시 깔끔하게 성공했고, 스텝 시퀀스를 레벨 3으로 처리하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구간의 첫 과제로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 성공했고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 역시 군더더기 없이 수행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차준환은 트리플 플립을 착지한 뒤 전반부에서 놓쳤던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으나 싱글 루프로 처리해 민망한 듯 옅게 미소 지었다.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연기를 마쳤다.

2위는 총점 246.78점을 받은 서민규(경신고)다.

2008년생 서민규가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제한(2024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에 걸리면서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3위 이시형(241.69점·고려대)에게 돌아갔다.

2025-2026시즌 남자 싱글 국가대표로는 1, 2차 선발전 합산 성적을 기준으로 1∼5위를 차지한 차준환, 서민규, 이시형, 김현겸(한광고), 이재근(수리고)이 선발됐다.


'완벽한 연기' 차준환, 대표 선발전 우승…3월 세계선수권 출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12 KPGA 투어 신인 김현욱,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스포츠뉴스 15:00 26
1111 [게시판] KT, 장기이용 고객 대상 모나용평 스키장 초청 혜택 스포츠뉴스 15:00 95
1110 한국핸드볼연맹, 화장품 브랜드 라멜린과 후원 계약 스포츠뉴스 15:00 61
1109 정몽규 후보, 축구종합센터 완공 위해 '50억원 기부' 선언 스포츠뉴스 15:00 54
1108 '카잔의 기적' 윤영선 은퇴…성남FC 유소년 스카우트로 새 출발 스포츠뉴스 15:00 19
1107 미리 신체검사 받았던 다저스 김혜성, 사실상 입단식만 남아 스포츠뉴스 15:00 96
1106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 참가자 2차 모집…선착순 5천명 스포츠뉴스 15:00 68
1105 LPGA 투어 유해란, 침대 브랜드 렉스필과 후원 계약 스포츠뉴스 15:00 2
1104 프로야구 NC, 천재환 등 선수 일일 카페 개최…수익금 기부 스포츠뉴스 15:00 30
1103 프로야구 삼성, 괌에서 8년 만에 1차 전지 훈련 스포츠뉴스 15:00 67
1102 조코비치 "3년 전 호주서 추방…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 스포츠뉴스 15:00 58
1101 올해부터가 진짜 시작…'건강한' 이정후, 12일 미국으로 출국 스포츠뉴스 15:00 95
1100 '윔블던 챔피언' 크레이치코바, 호주오픈 결장.. 허리 부상 스포츠뉴스 12:00 6
1099 ‘약투 운동’ 前 보디빌더 박승현 사망...향년 34세 스포츠뉴스 12:00 80
1098 바둑중 출신 임지호, 지역 15세 입단대회 1위로 통과 스포츠뉴스 09:48 36
1097 복싱에서는 왜 영어 ‘Bout’를 경기라고 말할까 스포츠뉴스 09:48 17
1096 '김민재 45분' 뮌헨, 잘츠부르크와 친선전서 6-0 대승 스포츠뉴스 09:00 72
1095 '복귀전 20분' 최이샘 "몸상태 50%…4위 싸움, 안일하면 안돼" 스포츠뉴스 09:00 92
1094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 "약속된 공수 플레이…마무리 잘해야" 스포츠뉴스 03:00 89
1093 여자농구 신한은행, 3점포 10개 폭발…삼성생명에 3점 차 신승 스포츠뉴스 03:00 29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1:1문의

더보기
배너문의드립니다  2024.12.19
포인트 문의  2024.12.17
포인트문의  2024.12.16
배너문의  2024.12.11
배너문의  2024.11.30
새 글
새 댓글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1,529 명
  • 어제 방문자 1,541 명
  • 최대 방문자 1,741 명
  • 전체 방문자 39,075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