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2번의 호투는 없었다! '아기 독수리' 황준서 2이닝 7피안타 5실점 조기 강판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아기 독수리' 황준서(한화 이글스)가 이번에도 2경기 연속 호투에 실패했다.
황준서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 초부터 황준서는 흔들렸다. 초구로 던진 142km/h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몰려 선두 타자 박승규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성윤 역시 한복판으로 향하는 패스트볼을 가볍게 받아 쳐 안타를 만들었다. 구자욱을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린 황준서는 포수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준 뒤 르윈 디아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황준서는 삼성의 작전 야구에 당했다. 1사 후 류지혁이 안타를 친 후 곧바로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스코어를 벌렸다.
한화 타선은 황준서를 패전 투수로 만들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1회 1점에 이어 2회에도 2점을 추가해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황준서가 3회 시작과 동시에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디아즈에게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허용해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결국 한화 코칭스태프는 일찌감치 결단을 내렸다. 황준서를 조기 강판하고 김종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직전 등판에서 황준서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소속팀 한화가 5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김경문 한화 감독은 황준서에게 다시 한번 5선발 자리를 맡겼으나 2번째 기회에서도 와르르 무너지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회 말이 진행 중인 현재 한화는 삼성에 3-5로 뒤져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