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통산 1000이닝까지 'D-13⅓'이었던 마에다, 대기록 채우지 못하고 일본 복귀 수순 밟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던 마에다 겐타(뉴욕 양키스)가 트리플A 무대에서도 고전하며 빅리그 승격이 불투명해졌다.
마에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11피안타 10실점을 기록하는 대굴욕을 맞봤다. 지난 5월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팀에서도 시라큐스를 만나 1이닝 9실점이라는 대참사를 경험했던 그는 2번 연속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이날 마에다는 74구 중 46구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 볼넷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을 정도로 제구가 나쁘지 않았다. 다만, 타자들이 치기 너무 쉬운 공을 던졌다. 피홈런 역시 3개나 기록했을정도로 상대 타자들이 좋아하는 코스로만 공을 던졌다.

지난 5일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던 마에다는 이날 등판 전까지 3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최근 양키스 선발진이 줄줄이 흔들리면서 마에다가 구세주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마에다가 이날 순식간에 무너졌을 뿐만 아니라 메이저 무대에선 신인 투수 캠 슈리틀러가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며 희망이 산산조각 났다.
한편, 마에다는 지난 2016년 LA 다저스와 계약한 뒤 부상으로 뛰지 못한 2022시즌을 제외하곤 2023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친 베테랑 선발 투수다.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은 226경기에 나서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또한 986⅔이닝을 던져 1,000이닝까지는 13⅓이닝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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