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흥민아, 나 어쩜 좋아!'...'SON 특급지도자' 무리뉴, '스페셜 원' 체면 다 구겼다→페네르바흐체서 한 시즌…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거침없이 추락하고 있다. 페네르바흐체 SK를 지휘한 지 단 한 시즌 만에 물러나게 됐다.
페네르바흐체는 2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아 온 무리뉴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 주신 무리뉴 감독께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커리어에서도 성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한때 전 유럽을 호령하던 지도자다. FC 포르투, 첼시 FC,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CF 등을 이끌며 엄청난 족적을 세웠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메이저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무리뉴 감독에겐 '스페셜 원'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을 정도였다.
다만 시간이 접어들수록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5년 첼시를 떠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부임했다. 2년 차까지는 UEFA 유로파리그,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現 카라바오컵), FA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이끌며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팀 전술과 선수단 운영에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 FC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카라바오컵 결승 문턱까지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지만 결국 우승컵을 들지 못한 채 중도 경질됐다.
AS 로마에서는 다시 한번 지도력을 입증했다. 부임 첫해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이후 UEL 결승 진출까지 성공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다만 세리에 A 성적 부진과 구단 운영진과의 마찰 속에 결국 팀을 떠나야 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흐체였다. 그는 쉬페르리그 2위, 튀르키예 쿠파스 8강 탈락, UEL에서 16강 탈락하며 무관에 그쳤고, 이에 구단은 결국 한 시즌 만에 무리뉴 감독과 결별을 선언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