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확인, 낭만은 끝나지 않았다! 바디, 세리에A 최약체서 마지막 불꽃 → 또 다른 동화 준비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제이미 바디의 새로운 행선지로 의외의 구단이 등장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세리에A의 크레모네세가 바디 영입을 성사시키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 바디에게는 이미 개선된 계약 제안이 제시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바디는 곧 가족과 상의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디의 커리어는 ‘동화’에 가깝다.
2012년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1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레스터에 입단했을 때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구단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며 500경기 출전, 200골 71도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5/16시즌에는 ‘5000분의 1’ 확률을 깨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챔피언십 우승, FA컵, 커뮤니티 실드, 2019/20시즌 EPL 득점왕 등 화려한 업적도 그의 몫이었다.

강등의 아픔을 겪은 2022/23시즌에도 20골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1부 복귀를 견인했고, 지난 시즌 역시 10골 4도움으로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새로운 도전을 모색 중인 바디에게 크레모네세는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승격팀인 크레모네세는 지난 시즌 세리에B 플레이오프를 거쳐 세리에A 무대로 복귀했으며, 전력 보강은 다소 미흡했지만 개막전에서 강호 AC밀란을 2-1로 꺾으며 놀라운 출발을 알렸다.

리그 우승을 꿈꾸긴 어렵지만, 만약 바디가 크레모네세로 향해 팀의 잔류와 돌풍을 이끈다면 그는 또 한편의 동화를 쓰게 될 전망이다.
사진= 433,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레모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