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자 축구계의 19세 지단’ 모모코, 바이에른 뮌헨서 데뷔골+도움→“차세대 간판 스타 될 것” 찬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위민(Bayern Munich Women)에서 뛰는 19세 일본인 미드필더 타니가와 모모코(谷川萌々子, Tanigawa Momoko)가 데뷔 첫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월 12일 열린 독일축구협회 여자 포칼컵(DFB-Pokal Frauen) 8강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맞붙은 바이에른은 연장 접전 끝에 4-1로 승리했다. 경기의 중심에는 놀라운 드리블과 결정적 득점으로 팀을 이끈 타니가와가 있었다.
일본 여자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미드필더

타니가와 모모코는 2005년생으로, 일본 여자 축구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힌다. 어린 나이부터 탁월한 테크닉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나데시코 재팬(일본 여자 대표팀)에도 발탁돼 국제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202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번 컵 대회 활약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연장전의 결정적 활약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전반 3분, 타니가와는 3명을 잇달아 제치는 개인 돌파 후 날카로운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14분에는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특유의 킥 페인트로 수비를 흔든 뒤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며 환상적인 추가골이 됐고, 이는 경기의 분수령이 되었다.
난리난 현지 반응

바이에른의 승리를 이끈 타니가와의 활약은 독일 현지와 일본 축구계 모두에 강렬한 파장을 일으켰다. 팬들과 언론은 그녀의 골을 두고 “거의 지네딘 지단 같다”, “무서운 19세”, “일본의 보물”, “세계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특히 바이에른에서 기록한 첫 골이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며, 나데시코 재팬의 차세대 간판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이 되었다.
차세대 스타로의 성장 가능성
타니가와는 데뷔 후 점점 출전 시간을 늘리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이번 활약은 그녀가 단순히 유망주가 아니라 이미 빅클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현지에서는 “사와 호마레(澤 穂希, Homare Sawa)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과 일본 대표팀 모두에서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