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日 에이스 방출→UCL 진출 충격 탈락! 마에다는 ‘득점력 부족’ 혹평…양현준, 절호의 기회 찾아왔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Celtic FC)이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카자흐스탄의 FC 카이라트(FC Kairat)에 패하며 충격적인 탈락을 맛봤다. 현지 언론은 지난 1월 후루하시 쿄고(古橋 亨梧, Kyogo Furuhashi)를 스타드 렌 FC(Stade Rennais FC)로 이적시킨 뒤, 제대로 된 대체 공격수를 보강하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꼽으며 비판의 화살을 쏟아냈다.
후루하시 매각 이후 공백

셀틱은 지난 1월 쿄고를 방출했지만, 센터포워드 자리를 채우지 않고 마에다 다이젠(前田 大然, Daizen Maeda)을 윙어에서 중앙 공격수로 전환했다. 초반에는 효과를 봤지만, 이번 시즌 들어 마에다는 공식전에서 단 1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카이라트전에서는 두 차례 1대1 기회를 놓치며 ‘결정력 부족’ 비판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아담 이다(Adam Idah)도 침묵하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크게 떨어졌다.
현지 언론의 비판

스코틀랜드 일간지 ‘The Herald(heraldscotland.com)’는 “쿄고의 대체자 영입 실패는 2000만 파운드(약 374억 원)의 대가를 치르게 했다”라며, 보강을 소홀히 한 결과 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이라는 재정적·스포츠적 손실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에다는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이지만, 타고난 골잡이는 아니다. 후루하시처럼 마무리에서의 침착함, 기술, 결정력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팬들의 실망과 구단 운영 비판
매체는 또한 “유럽 무대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 윙어 출신 선수를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는 것은 명문 클럽다운 선택이 아니다”라며 경영진의 투자 부족을 비난했다. 지난 겨울과 여름 이적시장을 통틀어 400만 파운드(약 74억 원)도 채 쓰지 않은 셀틱의 소극적 행보가 2000만 파운드 손실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한국 공격수 양현준의 기회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인 윙어 양현준(梁鉉俊, Yang Hyun-jun)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열릴 수 있다. 셀틱이 확실한 피니셔를 보강하지 못한 가운데, 양현준은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기동력과 돌파력을 바탕으로 출전 시간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마에다의 결정력 부족이 부각된 상황에서, 양현준이 골과 도움으로 차별화된 임팩트를 보여준다면 팀 내 입지를 강화하고 유럽 무대에서 존재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불안한 시즌 출발
지난 시즌 국내 리그를 지배하고 유럽 무대에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던 셀틱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삐걱이고 있다. 마에다는 헌신적인 움직임과 활동량으로 박수를 받고 있지만, ‘후루하시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남은 이적시장에서 셀틱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향후 시즌 행보는 불투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