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얼마나 싫으면…'SON 대체자' 시몬스, 마지막까지 첼시 기다린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사비 시몬스(RB 라이프치히)는 끝까지 첼시 FC의 영입 제안을 기다리겠다는 심산이다.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FC), 사비뉴(맨체스터 시티 FC),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FC) 등 2선 보강에 실패한 토트넘이 시몬스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토트넘이 시몬스 영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라이프치히의 이적료 협상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이 지불하고자 하는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약 971억 원). 이제 남은 관건은 개인 합의다.
첼시는 토트넘과 반대로 시몬스와 개인 합의를 이끌어냈으나 이적료 협상에서 의견차가 생겼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첼시는 시몬스 외에도 모건 로저스(애스턴 빌라 FC), 페르민 로페스(FC 바르셀로나) 등에게 관심이 있다. 시몬스의 경우 토트넘보다 첼시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는 "시몬스의 토트넘 이적 여부는 29일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그는 첼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8일 "시몬스는 토트넘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000만 원) 이상을 요구할 수 있다. 구단의 엄격한 주급 체계 아래 최고 연봉자 수준"이라고 전했다.


시몬스는 지난 2021년 파리 생제르맹 FC(PSG)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 2022년 여름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22/23시즌 48경기 22골 11도움을 올리며 수많은 빅클럽의 이목을 끌었고, 2023년 여름 PSG로 복귀해 곧장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했다. 올겨울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통산 78경기 22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이적한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영입이다.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 양쪽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에제, 깁스화이트 등과 비교해 공격포인트 생산 측면에서도 강점을 띠어 영입이 이뤄지기만 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호성적을 기대해 볼만한 하나의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