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대화 나눠" 英 단독 ‘손흥민 대체자’ 실패 토트넘, 포기 없다!→ 맨시티 수비 핵심 겨냥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가 사비뉴 영입이 무산된 가운데, 또 다른 맨체스터 시티 FC 선수에게 눈길을 돌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단독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마지막 수비 보강을 위해 맨시티 수비수 네이선 아케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지난 주말 맨시티전 승리 직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시티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해 아케 이적 조건을 문의했다. 아케는 현재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아케는 2020년 여름 본머스에서 4,000만 파운드(약 748억 원)의 이적료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중앙 수비는 물론 왼쪽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함으로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으며 지금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46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2023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선발보다는 교체 출전이 잦아졌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내내 수비 보강을 추진해왔고, 아케와 같은 멀티 자원을 통해 스쿼드의 질과 뎁스를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주로 4백을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3백도 활용하는 만큼,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아케를 이상적인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토트넘은 아케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바이어 레버쿠젠의 피에로 인카피에 영입을 시도했던 이력이 있어, 아케를 데려오려는 움직임은 일관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매체 역시 “프랑크 감독은 아케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합류할 경우 현 센터백진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수가 있다. 이적시장 마감이 채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케를 스쿼드 자원으로 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이번 협상의 성패는 아케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