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손흥민 효과'…MLS 공식 발표, "LAFC 여름 이적시장? 백 점 만점에 백 점!"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FC와 10년여 동행을 마치고 로스앤젤레스 FC(LAFC) 유니폼을 입은 지도 어느덧 3주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올여름을 돌아보며 LAFC가 최고의 이적시장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MLS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고, 서서히 2025 아우디 MLS컵(플레이오프) 진출권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며 "MLS 30개 구단이 올여름 어떠한 이적시장을 보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올여름 각 구단별 이적시장을 평가해 등급을 매겼다.
LAFC는 'A+' 등급을 받았다. MLS는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편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득점, 도움, 페널티킥 유도, 유니폼 판매로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라이언 포티어스, 마티외 슈아니에르, 앤드류 모런 등을 영입해 전 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꾀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MLS의 샐러리캡 제약을 받지 않는 '지정 선수'로 등록됐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톰 보거트 기자의 지난 6일 보도에 따르면 LA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는 2,650만 달러(약 368억 원)로 MLS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에마뉘엘 라테 라트(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의 2,200만 달러(약 305억 원).


신드롬은 계속된다. MLS는 하루 뒤인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5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Goal of the Matchday)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60.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 CF·29.1%)·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 유니언·8.4%)·잭슨 홉킨스(DC 유나이티드·2.2%) 등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24일 미국 댈러스 토요타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FC 댈러스와 2025 MLS 서부 콘퍼런스 28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 선발 출전, 전반 6분 프리킥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는 3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LAFC 데뷔골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2경기 연속 POT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됐다.
MLS는 손흥민의 득점을 조명하며 "댈러스전에서 센세이셔널한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내달 1일 미국 LA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FC와 2025 MLS 서부 콘퍼런스 29라운드에서 홈 데뷔전을 가진 뒤 곧장 미국 원정 친선경기(6일 미국·10일 멕시코)에 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사커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