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향한 토트넘 前 동료의 가슴 먹먹한 고백…"함께 뛴 최고의 선수, 단연 손흥민"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제드 스펜스(토트넘 홋스퍼 FC)는 여전히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그립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7일(한국시간) "스펜스는 지금까지 수많은 환상적인 선수와 함께했다"며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제임스 매디슨(이상 토트넘)은 최고의 재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펜스는 영국 매체 'JD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함께 뛰었던 선수 중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1명을 꼽지 못했고, 토트넘의 아이콘인 해리 케인(FC 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을 동시에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스펜스에게 있어 케인과 손흥민은 다른 선수만큼이나 오랜 시간을 함께하지 않았다. 케인은 5경기를 함께 뛰었고, 그마저도 시간으로 환산하면 16분에 불과하다. 손흥민과는 32경기를 소화했지만 소위 말하는 '환상의 호흡'과는 거리가 멀었다. 경기장 안팎으로 케인과 손흥민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스펜스는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이 확정된 뒤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정한 리더, 주장, 전설. 손흥민은 내가 만난 가장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준 리더십에 감사하다"며 "같은 팀에서 함께 뛸 수 있었던 건 진정한 영광이었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불과 지난해 여름만 해도 '전력 외'로 분류돼 이적을 모색하던 스펜스는 지난 시즌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올라섰고, 3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근 재계약을 맺었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으며 올 시즌 개막 후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제드 스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