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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지방도시 연대' 차츰 윤곽

스포츠뉴스 0 86 01.05 15:00

대구·광주·홍성·청주·고흥과 협력…친환경·문화올림픽 표방

전북특별자치도 올림픽 개최 계획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호기롭게 도전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이 점차 윤곽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달 대구로부터 경기장 사용 승인 허가를 얻어 이번 올림픽 유치 컨셉인 '지방도시 연대'의 틀을 완성했다.

5일 도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전북도에 대구스타디움 사용을 허가했다.

올림픽을 유치하면 대구스타디움에서 육상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대구를 비롯해 전북도가 올림픽 유치를 위해 연대한 지방도시는 광주(국제양궁장·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충남 홍성(충남 국제테니스장), 충북 청주(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 전남 고흥(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5곳이다.

청주다목적실내체육관은 2027년 완공 예정으로, 2036년에 올림픽 경기장으로 쓰는 데 문제가 없다.

아울러 지방도시와 연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향하는 비용 절감에도 부합한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올림픽 유치를 신청하는 도시 자체가 줄어 IOC는 인접 도시와 연대한 비용 절감을 권고하는 상황"이라며 "지방도시 단체장들이 연대를 이뤄 올림픽 유치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은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은 공동으로 개최된 적이 있지만 하계올림픽은 전례가 없다"며 "IOC는 중소도시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지자체장들이 스포츠 외교 활동을 보여주면 (전북의) 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도는 5개 도시와의 협력으로 사실상 지방도시 연대가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전주월드컵경기장, 육상경기장, 무주 태권도원, 완주종합스포츠타운(2032년 확장 예정) 등과 인접 도시의 경기장을 활용하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연대 도시를 더 늘릴 명분은 있으나 기존의 계획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는 입장이다.

도내 경기장 조감도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의 전북도의 권역별 구상은 군산 새만금(비치 스포츠 콤플렉스), 전주·완주(어반 스포츠 콤플렉스), 무주(밸리 스포츠 콤플렉스)다.

주로 도내 4개 도시에서 철인 3종, 마라톤, 수영, 조정, 카누, 축구, 농구, 배구, 태권도, 펜싱, 산악자전거 등을 소화한다.

아울러 도는 '친환경·문화올림픽'을 표방한다.

전북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국내 1위여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과 9층 규모의 한옥 선수촌을 건립 계획을 내세울 방침이다.

또 판소리, 비빔밥 등 지역 문화를 활용해 올림픽 정신을 승화할 뜻도 밝혔다.

전북도는 오는 6∼7일 있을 대한체육회의 현장 실사에서 이러한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올림픽 유치 도전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 개최를 넘어 경제 활성화, 지방소멸 극복, 지역 균형발전 실현, 지속 가능한 발전까지 아우르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지방도시 연대' 차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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