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日 투수만 만나면 펄펄 난다!’ 다르빗슈→야마모토→센가 줄줄이 공략...이마나가 상대 출루 행진 이어갈까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일본인 투수만 만나면 펄펄 난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케이시 슈미트(2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12승 9패 평균자책점 3.13)이다.
이제 맞선 컵스는 이마나가 쇼타(8승 6패 평균자책점 3.03)를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좌완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 MLB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부터 활약했다. 2024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했다. 시즌 9번째 등판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0.84)을 유지하기도 했다.
올해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 넘게 빠져있었지만 전반기 12경기 등판해 68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다. 8월에는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평균자책 2.23의 호투를 펼쳤다.

전날 시즌 30번째 2루타를 날린 이정후는 이날도 안타 생산이 기대된다. 공교롭게도 이정후는 일본 투수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다. 반드시 안타 또는 볼넷으로 출루한다. 다음은 일본인 투수들과 이정후의 맞대결 전적이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 2경기 5타수 2안타로, 경기당 1안타를 기록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상대로는 2경기에서 각각 1안타(2루타)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첫 만남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7월에는 2루타를 날렸다.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와 2경기 맞대결에서도 각각 1안타(2루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유일하게 출루에 실패한 일본인 투수는 단 한 명뿐이다. 바로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물러났다.
참고로 지난달 '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이정후는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과연 이정후가 이마나가를 상대로 출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