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나 먼저 갈게!' PSG서 '전력 외' 佛 국대 스트라이커, 드림 클럽 간다!..."협상 진행 중"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맹FC에서 방출 명단에 오른 랑달 콜로 무아니가 마침내 원하는 행선지로 이적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 PSG가 콜로 무아니의 이적을 두고 여전히 세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두 구단은 기본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88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80억 원)를 더한 총액 6,000만 유로에 대해서는 의견을 일치시킨 상태다. 이번 계약은 의무 매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 형식으로 논의되고 있다.

앞서 로마노 기자는 20일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 이적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른 클럽과는 협상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결국 그는 오랫동안 꿈꿔온 드림 클럽 유벤투스로 향하게 될 전망이다.
콜로 무아니는 2022/23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46경기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PSG가 약 7,700만 파운드(약 1,443억 원)를 투자해 영입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출전 시간을 위해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한 그는 22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유벤투스 역시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우선 추가 임대를 선호했고, 결국 그는 다시 PSG로 복귀했다. 그러나 PSG가 그를 방출 명단에 올리며 전력 외로 분류했고, 선수 본인도 유벤투스 외 다른 구단과는 협상하지 않았다.
결국 유벤투스는 임대 시절 보여준 활약과 선수의 강한 의지를 감안해,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그를 품으려는 분위기다.
사진=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