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휴식 통해 뜨거운 타격감 재충전한 이정후, 7번 타자-중견수로 3일 만에 선발 출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휴식을 취한 뒤 3일 만에 선발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맷 채프먼(3루수)-케이시 슈미트(2루수)-이정후(중견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앤드류 키즈너(포수)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는 카슨 위즌헌트다. 이번 시즌 데뷔한 선발 유망주인 그는 4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열렸던 지난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2실점에 그쳤으며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는 투수다.

8월 타율 0.310 OPS 0.825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정후는 최근 밀워키와의 3연전에서 오랜만에 1번 타자로 출격했으나 타율 0.154 OPS 0.368에 그쳤다. 이에 따라 부담이 적은 하위 타순으로 이동해 다시 한번 타격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맞서는 컵스는 니코 호너(2루수)-카일 터커(우익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저스틴 터너(1루수)-카슨 켈리(포수)-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중견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맷 쇼(3루수)-윌리 카스트로(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콜린 레아다. 이번 시즌 그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