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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세계 1~3위 SSG, 25년 개막 대회부터 모두 결승행

스포츠뉴스 0 101 01.05 15:00

WTA 세계 1~3위 SSG, 25년 개막 대회부터 모두 결승행

 

 

2024년을 통해 세계 여자 테니스 TOP 3 구도를 확고히 한 SSG(아리나 사발렌카, 이가 시비옹테크, 코코 고프)가 올해 개막 대회부터 모두 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시즌 첫 타이틀을 차지할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으며 시비옹테크와 고프는 국가대항전 정상을 놓고 맞대결이 예상된다. 2025년도 시즌 준비가 잘 되어 있는 듯한 모습의 현 세계랭킹 톱 3이다.

 

WTA 세계 1위인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이번 주 열리고 있는 대회 중 급수가 가장 높은 브리즈번인터내셔널(WTA 500)에서 결승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4강에서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 16위)를 6-3 6-2로 제압했다. 작년 프랑스오픈 8강에서 안드레예바에게 당했던 패배를 간접적으로나마 설욕한 사발렌카였다.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 스트레이트 행진 중이다. 1회전 헤나타 자라주(멕시코, 75위)부터 시작해 2회전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 29위), 8강 마리 보즈코바(체코, 44위)에 이어 안드레예바까지 셧아웃으로 돌려 세웠다. WTA에 따르면 사발렌카의 이번 4강전 승리는 그녀가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거둔 통산 마흔 번째 승리라고 한다. 사발렌카는 작년 이 대회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카즈흐스탄, 6위)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는데 통산 첫 브리즈번 타이틀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사발렌카는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폴리나 쿠데르메토바(러시아, 107위)를 상대한다. 쿠데르메토바는 앙헬리나 칼라리나(우크라이나, 55위)를 꺾고 생애 첫 WTA 투어 대회 결승에 올랐다. 쿠데르메토바의 라이브랭킹은 순식간에 57위까지 뛰어올랐다. 언니 베로니카(72위)를 뛰어넘는데 성공했다. 사발렌카와 폴리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비옹테크(폴란드)와 고프(미국)는 ATP/WTA 혼성단체전인 유나이티드컵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며 모국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시비옹테크와 고프는 팀이 결승까지 오르는 네 경기 단식에 모두 출전해 승리했으며, 심지어 혼합복식에서도 두 경기 출전해 승리했다. 폴란드와 미국의 결승 진출에 지분이 가장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비옹테크는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22위), 엘레나 리바키나 등을 꺾었으며, 고프는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31위),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 19위), 무호바 등을 제압했다.

 

유나이티드컵은 여자단식, 남자단식, 혼합복식 순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다른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결승전인만큼 양 국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 선수들의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리고 그 에이스는 시비옹테크와 고프다. 

 

시비옹테크와 고프의 상대전적은 시비옹테크의 11승 2패 압도적인 우위다. 하지만 가장 최근이었던 2달 전, WTA 파이널스에서는 고프가 시비옹테크를 꺾었다. 고프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시비옹테크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남녀단식 결과에 따라 둘이 혼합복식에서도 맞붙을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미국은 2023년 초대 대회 챔피언으로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며, 폴란드는 작년 준우승의 아픔을 씻기 위한 기회를 맞이했다.

 

시즌 첫 주 개막대회부터 WTA 1~3위들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상위권 경쟁 선수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다고 평가되는 사발렌카, 시비옹테크, 고프는 올해에도 TOP 3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까. 2024년 개막주보다는 상황이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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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email protected]


 


WTA 세계 1~3위 SSG, 25년 개막 대회부터 모두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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