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단독! '흥민이 형, 내가 후계자 이어받을게'…'07년생 특급 유망주' SON 꽃 피운 함부르크로 임대 임…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특급 유망주 루카 부슈코비치가 손흥민이 꽃을 피웠던 구단 함부르크 SV로 임대 떠난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부르크가 부슈코비치의 임대 영입을 위해 토트넘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는 단순 임대 계약"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부슈코비치는 토트넘의 미래 프로젝트 핵심이자 큰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 크로아티아 출신 수비수 부슈코비치는 193cm 86kg의 피지컬을 앞세워 이미 성인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공중볼과 지상 경합 능력이 뛰어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헤더 득점까지 갖춘 전천후 수비 자원이다. 안정적인 수비 기본기와 더불어 빌드업 능력까지 겸비해 일찍부터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받았다.
부슈코비치는 크로아티아 명문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23년 9월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직후 곧바로 합류하지 않고 임대 생활을 거쳐 경험을 쌓았으며, 올여름 프리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1군과 함께했다.

비록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지난 7월 레딩 FC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부슈코비치를 미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실전 경험을 위해 함부르크 임대를 허용했다.
한편, 함부르크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손흥민이 유스 시절부터 프로 데뷔까지 몸담았던 팀으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하기 전 발판을 마련한 곳이기도 하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게티이미지코리아, 비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