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비피셜' 떴다 '흥민이 형 가지 마!' 눈물 '펑펑' 쏟아낸 비수마, 결국 토트넘 떠난다..."갈라타사라…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브 비수마(토트넘 홋스퍼 FC)가 이적할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 시즌 아직 출전하지 못한 수비형 미드필더 비수마의 임대 영입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 구단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비수마는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중원 보강을 원하던 토트넘은 비수마를 영입하고자 3,000만 유로(약 487억 원)라는 거액을 쏟았다. 입단 초기 비수마의 퍼포먼스는 수준급이었다.

그간 토트넘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유형으로 강력한 피지컬, 왕성한 활동량 여기에 발밑 기술까지 뛰어나단 평가가 잇따랐다. 다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잦은 기복과 컨디션 난조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빈도가 높아졌고 불성실한 태도로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실제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리그 개막 이후 치른 2번의 경기에서 모두 비수마를 선발 제외하는 선택을 단행했다.
결국 비수마는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적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갈라타사라이 외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수마는 최근 국내외 복수의 언론을 통해 조명됐다. 손흥민의 결별 발표 직후 마지막 훈련에서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비수마는 손흥민의 토트넘 소속 고별전이 끝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은 내 인생에서 만난 최고의 사람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모든 배려에 늘 감사하다"라며 "함께한 시간은 소중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분명 그리울 것이다"라고 소감을 올려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수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