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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 여사, 박신자컵 10주년 맞아 개막전 시투…객원 해설도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신자 여사가 2025 BNK금융 박신자컵 10주년을 맞아 부산을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 "오는 30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에 대회 명칭 주인공인 박신자 여사가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신자 여사가 박신자컵이 열리는 경기장을 찾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5년 속초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청주 대회에 이어 올해 10주년을 맞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을 방문한다.
박신자 여사는 10년 만에 농구공도 다시 잡는다.
2015년 첫 대회 개막전에서 시투를 맡았던 박 여사는 오는 30일 BNK 썸과 후지쯔(일본)의 개막전에 앞서 다시 한번 시투에 나선다.
이어 KBS N 스포츠 중계방송의 객원 해설을 맡아 마이크를 잡고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인 오후1시에는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한다.
박신자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현 여자농구 월드컵) 준우승 및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대한체육회 선정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또한, 2021년에는 2020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