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손흥민 빨랫줄 프리킥 골, '1위' 아니라고?→SON 따돌린 '잠수함 슛' 주인공 대체 누구..."출전 …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손흥민의 환상 프리킥 골을 뛰어넘는 멋진 잠수함 슈팅 골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주의 골들을 직접 선정하며 "프리킥부터 박스 밖에서 터진 강력한 중거리 슛까지, 이번 주말 MLS에서는 특별한 골들이 쏟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25 MLS도 30라운드에 접어들면서 MLS 컵 플레이오프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의 영향 속에 스타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화려한 득점 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손흥민은 LAFC에서 첫 골을 프리킥으로 장식했고, 발타사르 로드리게스는 완벽에 가까운 슛을 터뜨렸다. 또 다른 선수들도 하이라이트에 오를 만한 장면을 만들었다"고 짚었다.

매체는 1위부터 5위까지 놓고 다뤘다. 에두아르트 뢰벤(세인트루이스 시티 SC), 오언 울프(오스틴 FC), 발타사르(인터 마이애미 CF), 하니 무흐타르(내슈빌 SC), 그리고 손흥민(LAFC)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우선 5위는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전에서 강력한 헤더골을 작렬한 뢰벤이 가져갔다. 4위는 CF 몬트리올전에서 감각전이 칩슛골을 넣은 울프가 이름을 올렸으며, 3위에는 올랜도 시티 SC전에서 벼락같은 발리슛으로 골을 기록한 무흐타르가 선정됐다.


손흥민은 놀랍게도 1위가 아닌 2위에 등재됐다. 손흥민은 24일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28라운드 FC 댈러스전에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놀라운 데뷔골을 선사했다.
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오른발 인프런트킥으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볼을 빨랫줄을 타고 날아가듯 구석에 꽂혔다. 댈러스의 골키퍼 마이클 콜로디는 이를 선방하기 위해 제 한 몸을 던졌으나, 상단 모서리에 그대로 빨려 들어갈 정도로 완벽했다. 때문에 손흥민의 선두는 따 놓은 당상처럼 보였다.


1위의 주인공은 마이애미의 2003년생 유망주 발타사르였다. 그는 후반 18분 마이애미가 DC 유나이티드에 0-1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 환상적인 잠수함 슈팅으로 동점골을 작렬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이번 주말 전 세계에서 이보다 더 멋진 골을 찾기란 힘들다. 올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22세 발타사르는 완벽하게 공을 포착해 강력한 중거리 슛을 터뜨렸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