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1티어' 확인! '문제아' 가르나초, 잔류는 없다!...첼시행 협상 지속중, "마감일" 즈음 성사 …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애물단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거취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 전까지 첼시 FC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공신력 높은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유럽 주요 클럽들의 이적 상황을 다루며 가르나초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첼시행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두 차례 제안은 거절됐지만 협상은 이어지고 있으며, 데드라인데이에 최종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구단은 이미 방출을 원하고 있었고, 선수 본인 역시 다른 선택지 없이 첼시행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가르나초는 맨유에서 ‘차세대 에이스’로 불렸으나 루벤 아모링 감독 체제에서는 기대만큼 자리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58경기 11골 10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큰 경기에서의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태도 논란까지 겹쳤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 후 출전 시간을 문제 삼아 감독을 공개 비판했고, 아모링 감독은 “스스로 팀을 찾아보라”며 일침을 가했다. 프리시즌에서는 팬서비스와 태도 문제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맨유는 매각을 추진했지만, 선수 본인이 첼시만 바라보면서 양 구단 간 직접 협상이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이적료다. BBC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PSR) 규정 충족을 위해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39억 원)를 요구하는 반면, 첼시는 그 이하의 금액만을 고수하고 있어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첼시는 현재 노니 마두에케(아스널 FC)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라고 측면 자원이 필요한 만큼 온스테인 기자는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두 구단이 합의할 것으로 내다본 모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