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는 착해’ 파트리크 도르구, 맨유 ‘필드골 0골+리그 16위’에도 “유럽 대항전 진출 100% 가능!” 자신감 표출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프리시즌을 통해 끌어올렸던 기대만큼의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한 채 개막 후 두 경기를 보냈다. 두 경기 동안 얻은 승점은 고작 1점이고 필드 득점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무너지지는 않은 모양이다. 파트리크 도르구가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파트리크 도르구는 맨유에 합류한 후 첫 6개월과 새로운 시즌을 향한 자신의 희망을 얘기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구는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남겼다. 그는 “지난 시즌에 많은 것을 배웠다. 어려운 시즌이었고 모든 것이 힘들었지만, 나름 잘 해결한 것 같다. 이번 시즌은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하려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맨유 입단 전 맨유가 관심을 가진다는 소식을 들은 도르구는 “이탈리아의 다른 팀들도 관심이 있다고 들어서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잘하고 있으면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맨유가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놀라웠다. 그 부분이 정말 기뻤다. 현재 맨유에서 내 역할은 많이 뛰고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프리시즌을 거치며 지난 시즌보다 더 개선됐다고 생각한다. 더 많이 공격하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고 팀이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게 후벵 아모링 감독이 내게 준 역할”이라고 밝혔다.

아모링 감독을 두고는 “정말 좋은 분이다. 항상 긍정적이고 우리가 경기를 더 잘할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는 그가 원하는 것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못하게 된 만큼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모링 감독은 우리에게 전술을 이해시키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 물론 많은 경기를 뛰고 싶지만, 지금은 유럽 대항전에 다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고 꼭 성과를 내야 한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유럽 대항전 복귀는 100% 가능하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기 때문에 항상 우승을 목표로 잡아야 한다. 새로운 시설과 영입생들은 이 계획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들은 팀에 좋은 에너지와 높은 퀄리티를 가져왔다. 이번 시즌은 모두가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다. 다시 유렵 대항전에 나가야하고 팀 전체가 하나가 돼야 한다. 즐겁고 긍정적인 자세로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따라야 한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