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수 결장' 5543억 쏟은 리버풀, 16세 새로운 영웅이 탄생했다...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은구모하, 극장골, 뉴캐슬…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소년 가장이 탄생했다!
리버풀 FC가 2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뉴캐슬은 안방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아르네 슬롯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알리송 베케르가 최후방을 지켰다. 밀로시 케르케즈-버질 판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포백을 형성했다. 커티스 존스-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3선, 코디 학포, 플로리안 비르츠, 모하메드 살라가 2선을 맡았다. 원톱으론 위고 에키티케가 나섰다.
에디 하우 감독은 4-3-3을 택했다. 박승수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뉴캐슬은 닉 포프가 최후방을 지켰다. 티노 리브라멘토-댄 번-파비앙 셰어-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형성했다. 산드로 토날리, 주엘링통 카시우,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중원을 맡았다. 하비 반스-앤서니 엘랑가-앤서니 고든이 스리톱으로 나섰다.
전반 34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존스의 패스를 받은 흐라번베르흐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학포의 패스를 에키티케가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뉴캐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2분 기마랑이스, 후반 43분엔 윌리엄 오술라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무승부로 종료되는 흐름에서 이날 경기의 영웅이 탄생했다. 교체 투입된 리오 은구모하가 PL 데뷔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소보슬러이가 센스 있게 흘렸고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던 은구모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은구모하는 16세 361일로 리버풀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벤 우드번의 17세 45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