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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사태! '감히 내 아들을 빼?' 벨링엄, 아빠, 격노 "교체 거부 의사 명확하게 전달"...도르트문트,…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그야말로 황당한 사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FC 장크트파울리 원정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바지까지 3-1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두 골을 헌납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문제는 경기 후 발발했다. 도르트문트 니코 코바치 감독은 조브 벨링엄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했고 부친 마크 벨링엄이 분노를 표했다.

영국 '더선'은 "조브 벨링엄의 아버지 마크 벨링엄은 구단 보드진과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가족 측에 확실한 경고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크 벨링엄이 아들의 교체 사실에 거부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했다"라며 그가 경기가 채 끝나기 전 라커룸 인근에서 구단 고위층과 언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구단 전무 이사 라르스 리켄이 나서 앞으로 라커룸에 선수의 가족이 출입 및 접근할 수 없도록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

리켄은 "조브 벨링엄의 아버지는 아들의 첫 분데스리가 경기를 위해 특별히 비행기를 타고 왔다"라며 "그들은 라커룸 복도에 서서 감정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우리의 조처는 명확했고 앞으로 곤란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다. 조브 벨링엄과의 관계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벨링엄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