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대형악재 터졌다! ‘타점 머신’ 채은성 전력 이탈...발가락 통증→1군 말소, 선두 LG 5.5G 추격 급제동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두 LG 트윈스를 쫓는 한화 이글스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던 주장 채은성이 발가락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채은성은 이동일인 25일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한화 관계자는 "채은성이 좌측 네 번째 발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진료 결과 통증 관리를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채은성은 올 시즌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415타수 124안타) 19홈런 80타점 51득점 OPS 0.857로 활약 중이다.
지난 23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는 쐐기 2타점 적시타로 팀의 6연패를 끊으며 개인 통산 6년 연속 80타점을 채웠다.
채은성은 규정 타석을 채운 한화 타자 중 OPS 1위, 타율·홈런 팀 2위로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득점권 타율 0.356으로 팀 1위(리그 전체 7위)를 달리고 있고, 만루 상황에선 타율 0.636으로 더욱 강했다.
채은성의 이탈은 한화 타선에 직격탄이다.

팀은 팽팽한 추격전 한가운데 있다. 한화는 SSG와의 홈 3연전에서 2승을 거둬 3위와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다만 후반기 성적이 15승 1무 15패에 머무는 사이 선두 LG 트윈스가 25승 1무 5패로 치고 올라와 양 팀 간 격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남은 일정은 LG 25경기, 한화 26경기. 다음 달 26~28일 열리는 시즌 마지막 LG와의 3연전에서 뒤집기를 노리려면 한화는 채은성의 공백을 최소화하며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