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판 '폭탄조' 악셀 디사시, 본머스로 비상 탈출! 목욕탕 사우나 락커룸 신세→PL 주전 수비수로 다시 도약 할까?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첼시도 하나둘 선수를 정리하고 있다. 첼시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있는 '폭탄조'와 비슷한 그룹이 존재하고 어찌 보면 맨유보다 더 많은 선수가 포함돼 있다. 그중 한 명인 악셀 디사시가 자신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기자이자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AFC 본머스는 이적시장 마감 전 첼시에서 추방된 악셀 디사시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심도있는 협상에 돌입했다. 양 팀은 이 거래의 최종 제안을 두고 논의 중이며 현재 디사시는 본머스의 최우선 타겟이다"라고 보도했다.
본머스는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두 명의 거물 중앙 수비수와 결별했다. 2005년생 딘 하위선은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고 2002년생의 일리야 자바르니는 파리 생제르맹의 일원이 됐다. 본머스의 수비진 보강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다가오며 더 다급해진 것으로 보인다.

디사시는 첼시에서 입지를 잃었고 지난 시즌 후반기 애스턴 빌라로 임대돼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의 암담한 생활은 그가 게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흡사 목욕탕의 사우나를 연상케하는 비좁은 락커에 몇몇 선수가 앉아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구단의 락커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편, 매체는 "첼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니콜라스 잭슨, 크리스토퍼 은쿤쿠 등 몇몇 선수의 이적을 예상하고 있다. 첼는 이미 이번 여름 17명의 선수가 이적해 약 2억 7,000만 파운드(약 5,061억 원)를 벌었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려면 더 많은 선수가 떠나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악셀 디사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