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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팀 승선?…'혼혈 MF' 옌스 카스트로프, 글라트바흐서 분데스리가 데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09 08.25 15:00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함부르크 SV와 2025/26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38분 필리프 잔더 대신 투입돼 묀헨글라트바흐 입단 후 첫 경기자 분데스리가 데뷔전에 나섰다. 카스트로프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0%, 볼 터치 12회, 파이널 서드 패스 2회, 태클 성공 1회, 리커버리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축구회관에서 미국 원정 친선경기(9월 6일 미국·9월 10일 멕시코)에 동행할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자연스레 카스트로프의 선발 여부가 눈길을 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최근 카스트로프는 소속 협회를 독일축구연맹(DFB)에서 대한축구협회(KFA)로 바꿨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꾸준히 KFA와 소통하며 대표팀 차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도 지난 3월 오만,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 8차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유럽 출장을 통해 카스트로프의 경기를 봤다. 코칭스태프진이 모친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으나 지금으로서는 풀어야 할 문제가 적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카스트로프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뛸 수 있다. 2022년 1. FC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카스트로프는 2021/22시즌 5경기, 2022/23시즌 33경기 2골 2도움, 2023/24시즌 28경기 2골 3도움, 2024/25시즌 26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여름 기량을 인정받아 묀헨글라트바흐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옌스 카스트로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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