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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亞 돈맛 본 토트넘, '슛돌이' 이강인 영입, '손흥민 공백' 삭제노린다! "SON 수익만 1,124억 추정�…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05 08.25 06:00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아시아 시장에서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본 토트넘 홋스퍼 FC는 이 기세를 놓칠 수 없다.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24일(한국시간)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실패하며 큰 아쉬움을 맛본 토트넘이 이번에는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대체 카드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 후보는 바로 파리 생제르맹 FC(PSG)의 이강인"이라며 "토트넘은 이번 달 약 5,000만 유로(약 430억 원) 규모의 이적료로 이강인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이강인의 최근 활약도 주목했다.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PSG 소속으로 토트넘을 상대로 인상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그는, 대표팀 동료이자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극찬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2023년 인터뷰에서 '이강인의 재능은 놀랍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 그가 너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토트넘 이적설은 영국 유력지 '더 타임스' 소속 던컨 캐슬 기자가 23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처음 언급했다. 캐슬 기자는 "토트넘이 이강인을 품기 위해 PSG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PSG는 이적 조건으로 5,000만 유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토트넘 입장에서 이강인은 매력적인 선택지다. 어린 나이부터 스페인과 프랑스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했고, UCL 등 주요 대회에서 우승 경험도 갖추고 있다. 왼발을 주로 쓰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펄스나인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은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재 중인 토트넘에 적합하다.

특히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평균 약 5,000명의 한국 팬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토트넘 홈경기를 찾았으며, 상당수가 구단 공식 스토어에서 소비를 했고, 수백만 명의 한국 팬이 온라인 콘텐츠에도 활발히 반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손흥민 관련 수익이 연간 4,000만(약 749억 원)~6,000만 파운드(약 1,1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그가 떠날 경우 대부분의 수익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토트넘은 대규모 수익 손실을 막기 위해 이강인을 적임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토트넘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 PSG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퍼컵 활약으로 팀 내 입지가 상승했으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시간 보장과 주전 자리를 원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세리에 A를 포함한 일부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인 상태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러치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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