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LAL 보강 끝없다! 3점 40.2% 영입 정조준..."시카고에게 있어 충분한 이득"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디안드레 에이튼을 바이아웃을 통해 영입했음에도 LA 레이커스가 여전히 센터 포지션에 있어 보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매체 '헤비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니콜라 부세비치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만약 시카고가 부체비치를 적절한 가격에 내놓을 경우, 트레이드 시장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은 분명하다"라며 다음과 같은 트레이들 제안했다.
시카고 불스 GET: 게이브 빈센트, 막시 클레버, 2028 NBA 드래프트 픽 권리
LA 레이커스 GET : 니콜라 부체비치

매체는 "이 트레이드에서 시카고는 부체비치처럼 만료 예정 계약을 받는 동시에 2028년 레이커스와의 픽 스왑을 얻게 된다. 루카 돈치치가 있는 한 상위 10픽까지 올라오긴 힘들겠지만, 몇 순위라도 더 높아진다면 시카고 분명 이득이 될 수 있다”라고 이번 트레이드의 배경을 설명했다.
올랜도 매직과 시카고 불스를 거치며 커리어 평균 17.2득점 10.5리바운드를 기록한 부세비치는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리그 대표 빅맨 중 하나다.
지난 시즌에도 73경기에 출전해 평균 18.5득점 10.1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3.0%, 3점슛 성공률 40.2%, 자유투 성공률 80.5%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다만 부세비치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카고는 바이아웃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것이 부세비치가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것과 함께 시카고는 리빌딩 혹은 리툴링을 목표로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부세비치의 가치가 가장 높을때 레이커스를 상대로 2028년 드래프트의 상위픽을 얻어오는 편이 나을 수 있다.
매체 역시 "만약 부체비치가 이번 시즌을 끝까지 시카고에서 마친다면, 내년 여름에는 완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그렇게 되면 시카고는 아무런 자산도 얻지 못한 채 그를 떠나보내게 된다"라며 차라리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편이 나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레이커스는 이미 에이튼과 잭슨 헤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나, 더 나은 옵션이 시장에 나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특히 데이비스 트레이드 이후 주전으로 나선 헤이즈는 정규시즌에서는 무난했지만, 플레이오프 미네소타 시리즈에서는 7.5분 출전 평균 1.8득점, 야투율 37.5%, 리바운드 2개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현 로스터 구성상 스페이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트레치 빅맨인 부세비치의 합류는 인사이드 중심의 공격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평가다.
결국 레이커스가 부세비치를 통해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받은 빅맨진을 리그 최상급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사진= lakers24eight,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