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프랑크 감독 오피셜, '공식 발표' ...쏘니 후계자, 내부에 부활한 브라질 골잡이 "히샬리송, 내 플랜서 …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 9번은 히샬리송의 몫이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2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개막 후 무실점 2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물론 아직 시즌 극초반이긴 하나 토트넘이 이 정도 경기력과 결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 이는 많지 않았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적잖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손흥민을 떠나 보냈다.

이에 우려의 시선이 주를 이뤘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긴 했으나 손흥민의 직간접적인 대체자로 거론되던 에베레치 에제, 모건 깁스 화이트, 호드리구 등을 영입하는 데 실패하며 어려운 시즌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엔 부활한 골잡이 히샬리송이 있다. 올여름 이적 및 임대설이 반복되었지만, 히샬리송은 팀에 남아 자신이 토트넘 주전 스트라이커가 될 자격이 충분함을 입증해 내고 있다.

프랑크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BBC'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히샬리송은 내 플랜에서 주전 9번 공격수다. 그는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며 "히샬리송의 활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는 팀에 남길 원하고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 외에 다른 이야기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BBC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가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건 2019/20 시즌 해리 케인 이후 5년 만이다.
사진=히샬리송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