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악의 수비수가 빠졌네? 이정후, 밀워키전 리드 오프로 출격, 시즌 30번째 2루타 노린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내셔널리그(NL) 최고의 중거리 타자로 떠오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에도 1번 타자로 나선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파엘 데버스(지명 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캐이시 슈미트(2루수)-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우익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이다. 올해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이닝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이미 160⅔이닝을 던지며 내셔널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성적 역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19로 꾸준한 상황. 이러한 안정감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팀 밀워키에 맞선다.
지난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한 이정후는 다시 한번 장타 생산을 재개한다. 현재 2루타 29개, 3루타 10개를 기록해 1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 역대 5번째 2루타 30개, 3루타 10개에 도전하는 그는 8월 타율 0.320 OPS 0.861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수비를 못하는 엘리엇 라모스가 빠져 수비 부담도 던 이정후는 공격에서 마음껏 재능을 드러낼 기회다.
이정후를 상대하는 밀워키는 살 프렐릭(우익수)-아이작 콜린스(좌익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 타자)-제이크 바우어스(1루수)-케일럽 더빈(2루수)-앤서니 시글러(3루수)-블레이크 퍼킨스(중견수)-앤드류 모나스테리오(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프레디 페랄타다. 종전까지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며 '안방 불패'로 불렸던 페랄타는 지난달 31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홈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이미 15승 고지에 오르며 다승 선두에 오른 그는 16승째에 도전해 사실상 다승왕 굳히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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