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미녀 스타 선수 효과 엄청나네!' WNBA 226경기 만에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WNBA가 올해 역대 최고의 흥행을 누리며 잭팟을 터트렸다.
'ESPN'은 최근 WNBA 정규 시즌이 2주가량 남은 상황에서 이미 단일 시즌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13개 구단이 226경기에서 총 250만 1,609명의 관중을 입장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는 16개 구단으로 운영했던 지난 2002년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 2002년에는 256경기 만에 해당 기록을 달성했기에 최종 기록은 종전 내용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 케이틀린 클락(인디애나 피버)와 엔젤 리스(시카고 스카이)의 대학 시절부터 이어진 라이벌 관계로 큰 화제를 모았던 WNBA는 최근 미국 여자농구 최고의 스타 페이지 베커스(댈러스 윙스)가 등장하면서 인기는 극대화됐다.
UConn 대학을 졸업해 지난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선발된 베커스는 뛰어난 외모와 엄청난 농구 실력으로 클락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스타성을 지닌 선수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데뷔한 그는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9.7득점 5.1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 득점 전체 5위에 올랐다. 최근 열린 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4득점을 쓸어 담아 WNBA 신인 역대 단일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또 WNBA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발키리스가 창단하는 호재를 누리기도 했다. TV 중계 역시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며, 이 덕분에 티켓 판매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