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우승 팀, 황희찬 오기도 전부터 공중분해? 04년생 특급 MF, 레알 '갈락티코' 일원 된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 FC)이 레알 마드리드 CF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한국시간) "샤비 알론소 감독의 레알은 마지막 퍼즐만을 남겨두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AC 밀란)와 토니 크로스가 떠난 가운데 아직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알론소는 올여름 최우선 영입 후보로 낙점한 마르틴 수비멘디가 아스널 FC로 이적한 후 플레이메이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는 워튼이다. 영국 국적의 2004년생 미드필더 워튼은 블랙번 로버스 FC 시절 '제2의 안드레아 피를로(유나이티드 FC 감독)'라는 듣기 좋은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겨울 팰리스로 이적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통산 46경기 6도움을 올렸다.
관건은 이적료다. 팰리스는 워튼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299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레알은 올여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바로 카레라스, 딘 하위선,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영입에만 1억 7,800만 유로(약 2,889억 원)를 투자했다. 당장은 영입이 어려울 공산이 크다. 경쟁 역시 치열할 전망이다. 레알뿐 아니라 리버풀 FC,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이 워튼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호드리구의 이적이 워튼 영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맨시티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그의 이적료로 8,000~9,000만 유로(약 1,299~1,461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며 레알이 호드리구의 매각으로 벌어들인 자금을 워튼 영입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365Sco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