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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빼든 맨유, 드디어 새 GK 영입한다! "이적료 320억, 아스널전 패배 후 생각 바뀌어" (美 디 애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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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안방에서 아스널 FC에 패하며 체면을 구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칼을 빼들었다. 알타이 바이은드르와 안드레 오나나를 대체할 골키퍼로 세니 라먼스(로얄 앤트워프 FC)를 영입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라먼스 영입을 위해 앤트워프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맨유는 오나나가 이적하지 않는 한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생각이 없었으나 아스널에 패한 뒤 입장이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력으로는 압도했지만 2% 부족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게 실점했다.

이날 골문을 지킨 바이은드르는 윌리엄 살리바의 거센 몸싸움에 밀려나며 실점을 허용했다. 비디오 판독(VAR)은 진행되지 않았고, 그대로 아스널의 득점이 인정됐다. 오나나는 올여름 부상으로 프리시즌 대부분을 놓쳤고,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FC) 임대 제안은 거절됐고,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FC)는 높은 주급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라먼스는 오랫동안 맨유가 주시해 온 자원으로 이적료 역시 2,000만 유로(약 325억 원)로 저렴한 편이다.

라먼스는 2002년생의 벨기에 국적 유망주로 선방, 빌드업 등 골키퍼의 모든 덕목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2020년 클뤼프 브뤼허 KV의 2군 격인 클뤼프 NXT에서 프로 데뷔했고, 2023년 여름 앤트워프로 적을 옮겼다. 앤트워프에서는 통산 64경기 86실점 12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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