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韓 차세대 MF' 이강희 어떡하나…무릎 내측 인대 파열→"수주간 결장"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이강희(FK 아우스트리아 빈)가 쓰러졌다.
빈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강희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로 수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이강희는 18일 오스트리아 린츠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와 2025/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1-2 패)에 선발 출전, 후반 13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데얀 라도니치와 교체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이 확인됐다. 불행 중 다행히도 오랜 회복 기간을 요하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희는 2020년 겨울 수원삼성에 입단, 이듬해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강희는 2023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적을 옮겼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00경기 2골 3도움(K리그2 98경기 2골 3도움·플레이오프 2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며 센터백, 최전방 공격수 등에서도 뛸 수 있다.
6월 빈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강희는 "빈에 오게 돼 매우 기분 좋다. 긴장도 되지만 10대 때부터 꿈꿔온 순간인 만큼 동기부여가 더 강하다. 첫 목표는 얼른 적응해 출전 시간을 얻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여름 프리시즌을 통해 슈테판 헬름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강희는 지난달 25일 오스트리아 빈 게네랄리 아레나에서 치러진 FC 스파에리 트빌리시와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 2라운드 1차전 홈경기(2-0 승리)에서 첫선을 보였고, 이후 7경기에 더 출전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사진=FK 아우스트리아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