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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 아버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가드 제일런 브라운의 아버지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 시간) "브라운의 아버지 퀸턴 브라운이 지난 20일 밤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과 관련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퀸턴은 21일 아침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같은 날 오후 처음 법정에 출두했다. 보석금은 30만 달러(약 4억1800만원)로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퀸턴이 SUV 차량에서 내릴 때 피해자의 차에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였고,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퀸턴이 피해자가 등을 돌린 틈을 타 수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퀸턴 측 변호사는 퀸턴이 먼저 공격을 받았으며, 자기방어 차원에서 벌인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은 지난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보스턴의 지명을 받은 뒤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는 간판스타다.
NBA 올스타 4회에 빛나는 브라운은 지난해 보스턴의 챔피언결정전 우승 당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브라운은 NBA 입성 이후 현재까지 통산 603경기 평균 19점 5.3리바운드 2.6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