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등장!....매디슨, 유튜브 데뷔 첫 영상 부터 SON 향한 샤라웃 "고기 구워준 손흥민, 진정한 GOAT…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제임스 매디슨이 개인 SNS에 직접 편집한 손흥민 헌정 영상을 공개하며 ‘편집 실력’을 뽐낸 데 이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유튜브 활동에 나섰다.
22일(한국시간) 새롭게 개설된 채널 ‘JAMES MADDISON’에는 ‘프리시즌 투어 비하인드: 제임스 매디슨이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첫 게시물로 업로드됐다. 약 50분 분량의 이 영상은 매디슨이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장면들로 채워졌다.
그중에서도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은 단연 서울 투어 관련 장면이었다.

매디슨은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해 팬 서비스를 해주는 장면을 보여준 뒤“홍콩에서 한국으로 이동했는데, 아마 상상도 못할 거야. 공항에서 손흥민이 받는 반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어. 수천 명이 기다리고 있었고, 한국 팬들은 존중과 겸손이 대단하지만 손흥민이 나타나면 완전히 광란이 되지. 그는 한국에서 왕 같은 존재야. 물론 우리도 환영을 받지만 대부분은 그를 보기 위해 온 거지”라며 절친 손흥민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도착 직후 호텔과 숙소를 소개하던 매디슨은 “호텔에 도착했을 때도 많은 팬들이 있었어. 방도 최고였고, 도시 뷰도 끝내줬어. 무엇보다 오늘은 손흥민이 직접 팀 저녁을 예약했어. 한국에서 밖에 나가 외식하는 건 흔치 않은데 이번엔 다 같이 나가기로 했지”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영상은 곧바로 한국식 고깃집 장면으로 이어졌다. 매디슨은 “고기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어. 그런데 손흥민이 직접 고기를 구워줬다니, 진짜 GOAT(역대 최고)야”라고 외치며 장난스럽게 손흥민과 웃음을 나누는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끝났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영상 후반부의 마무리는 무겁게 흘렀다. 매디슨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당한 십자인대 부상 장면이 포함됐고, 그의 부상 정도를 설명하는 나레이션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장면은 부상의 심각성을 강조하기보다는 오히려 다음 영상을 예고하는 장치에 가까웠다. 즉, 후속 영상에서는 매디슨이 부상 이후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직접 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다음 시즌 매디슨의 복귀가 불투명한 토트넘은 현재 상화이 좋지 못하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가 잔류를 한데 이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 FC)마저 아스널에 빼앗기며 그의 빈자리를 아직 메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임스 매디슨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