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베냐민 셰슈코 없는 라이프치히 누르고 2025/26시즌 우승 향한 첫 단추 끼울까? [매치 …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학교, 직장, 모임에서 항상 나오는 ‘그 경기, 누가 이길까?’하는 승패 논쟁! [매치 스포일러]가 논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등장했다! (편집자 주)
2025/26 분데스리가 1라운드 – FC 바이에른 뮌헨 vs RB 라이프치히
장소 : 알리안츠 아레나
일시 : 2025년 8월 23일 토요일 03:00 a.m.(한국시간)

지난 시즌에 33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포함해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으며, 최근 프랑츠 베켄바워 슈퍼컵에서도 승리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몇몇 선수들의 이적으로 전력 변화가 일부 있었지만, 루이스 디아즈를 포함한 공격진의 전력은 여전하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 2년 차에 접어들면서 조직력과 전술적 완성도가 더욱 향상된 모습이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7위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유럽 대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올레 베르너로 감독을 교체하며 구조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셰슈코의 이적 공백과 시몬스의 이적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없이 분데스리가 순위 상위권 재진입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뮌헨(4-2-3-1)
GK : 마누엘 노이어
DF : 요시프 스타니시치-요나단 타-다요 우파메카노-콘라트 라이머
MF : 레온 고레츠카-조슈아 키미히-마이클 올리세
FW : 루이스 디아스-해리 케인-세르지 그나브리
라이프치히(4-3-3)
GK : 굴라치 페테르
DF : 코스타 네델코비치-윌리 오르반-카스테요 루케바-다비드 라움
MF : 크사버 슐라거-니콜라스 자이발트-사비 시몬스
FW : 요한 바카요코-로이스 오펜다-안토니오 누사
뮌헨 :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폴 워너
라이프치히 : 티디암 고미스, 베냐민 헨리치스, 아마두 하이다라, 안드리야 막시모비치, 루카스 클러스터만

1. 라이머의 ‘인버트’ 활용과 빌드업 높이
바이에른은 라이머가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3선-4선 사이 연결을 만든다. 이때 올리세가 10번 존으로 유연하게 파고들고, 키미히–고레츠카가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점유하면 전진 패턴이 빨라진다. 라이프치히가 오펜다의 1차 압박 뒤 중원 트랩으로 역습을 노릴 때, 이 인버트 시점의 뒷공간 관리가 승부 포인트가 된다.

2. 뮌헨의 좌측면 vs 라이프치히의 우측면
데이비스 결장으로 좌측 풀백이 스태미너형 스토퍼 역할에 가깝고, 디아스는 안쪽 드라이브-컷인 비중이 높다. 슐라거나 네델코비치가 전진 크로스를 연달아 시도하면 바이에른 좌측 수비의 라인 간격이 벌어질 수 있어, 타와 우파메카노의 커버 타이밍이 중요하다. 이 매치업에서 파울 유도/세트피스가 누적되면 라이프치히의 첫 득점 루트가 열린다.

3. 중원 접점: 키미히–고레츠카 vs 슐라거–시먼스
키미히의 초반 템포 조절과 롱스위치가 통하면 케인의 라인 브레이킹과 곧바로 연결된다. 반대로 슐라거가 전방 압박의 ‘멈춤 버튼’을 쥐고 시먼스가 탈압박에 성공하면, 라이프치히도 전환 속도로 뒷공간을 찌를 수 있다. 이 구간에서의 2차 볼 회수율이 xG 흐름을 좌우한다.

4. 세트피스 수비: 오르반 vs 타·우파메카노
라이프치히는 코너·프리킥 상황에서 오르반을 전진시키며 근/원거리 스크린을 활용한다. 뮌헨은 타의 1차 타점과 우파메카노의 세컨드 볼 처리로 맞서는 구조인데, 박스 주변 파울 관리가 핵심이다. 이 구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는 스코어를 크게 흔들 수 있다.

뮌헨은 홈 이점과 케인–디아스올리세로 구성된 전방 결정력, 키미히를 축으로 한 템포 조절에서 한 수 위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 감독 아래 4‑3‑3 전환과 높은 라인·강한 압박으로 전환 속도를 끌어올렸지만, 알리안츠 원정에서의 수비 집중력 유지가 관건이다. 전체적으로 빌드업 안정성과 마무리에서 뮌헨의 우세가 뚜렷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Opta’의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뮌헨 승 70%/라이프치히 승 12%/무승부 18%로 양 팀 간 접전이 예상된다. 이에 뮌헨이 3–1 또는 4-1로 이길 확률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