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즌 개막하자마자 초비상! 1라운드 짜릿한 승리에도 울상인 이유는? [매치 스포일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학교, 직장, 모임에서 항상 나오는 ‘그 경기, 누가 이길까?’하는 승패 논쟁! [매치 스포일러]가 논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등장했다! (편집자 주)
2025/26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 맨체스터 시티 FC vs 토트넘 홋스퍼 FC
장소 : 에티하드 스타디움
일시 : 2025년 8월 23일 토요일 20:30 a.m.(한국시간)

개막전에서 울버햄튼을 4-0으로 압도하며 시즌 출발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신입 미드필더 티지니 레인더르스는 데뷔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고, 엘링 홀란드 역시 골 감각을 이어갔다. 여러 주전 선수들의 부상 복귀 여부가 남아 있지만, 전력의 중심은 안정적으로 구축된 모습이다.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랑크 체제 아래 번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히샤를리송은 두 골을 몰아치며 특별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데뷔전 활약으로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부상으로 인한 수비 자원 제한이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백5 전술을 검토 중이다.
맨시티(4-2-3-1)
GK : 제임스 트래퍼드
DF : 라얀 아이트 누리-후벵 디아스-존 스톤스-리코 루이스
MF : 타지니 레인더르스-베르나르두 실바-니코 곤잘레스
FW : 제레미 도쿠-엘링 홀란드-오스카 보브
토트넘(3-4-2-1)
GK : 굴리엘모 비카리오
DF : 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케빈 단소-미키 판 더 펜-제드 스펜스
MF : 로드리고 벤탕쿠르-주앙 팔리냐-파페 사르-모하메드 쿠두스
FW : 히샤를리송
맨시티 : 마테오 코바치치, 로드리, 사비뉴, 요슈코 그바르디올, 필 포든
토트넘 : 라두 드라구신, 데얀 클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타카이 코타, 브라이언 힐, 마노르 솔로몬, 데스티니 우도기

1. 레인더르스의 중원 장악력
맨시티의 새로운 핵심 미드필더인 레인더르스는 데뷔 경기에서 즉시 영향력을 발휘했다. 토트넘은 백5 전술로 그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려 할 것이며, 경기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의 움직임과 수비 압박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2. 풀백의 공격 가담과 공간 창출
시티는 풀백 루이스와 아이트누리가 공격 시 ‘여섯 번째 선수’처럼 전진해 측면을 넓히고 중앙에 수적 우위를 만들며 공간을 창출한다. 이 전술은 토트넘에 공간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역습 전환 기회를 노리는 토트넘에는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3. 토트넘의 역습 효율성
히샤를리송과 쿠두스를 중심으로 한 토트넘의 역습은 날카로우며 기습적인 순간을 노린다. 특히, 히샤를리송의 연계 플레이와 득점력은 시티가 수비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 무기이며, 역습의 전환 속도가 흐름을 바꿀 열쇠가 될 수 있다.

4. 에티하드에서의 최근 맞대결 흐름
맨시티가 에티하드에서 꾸준히 우위를 가져왔지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토트넘도 의외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최근 12번의 만남에서 시티는 4승에 그치고 6패를 기록했으며, 에티하드에서는 토트넘이 4경기 연속 득점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 이점과 신입생 레인더르스를 중심으로 한 중원 지배력, 그리고 홀란드의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전반적으로 우세하다. 토트넘은 히새를리송과 쿠두스를 앞세운 빠른 역습과 프랑크 감독의 백5 전술로 시티의 공세를 억제하려 하지만, 수비 집중력 유지가 관건이다. 전체적으로 공격 전개 속도와 전력의 깊이에서 맨시티가 토트넘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Opta’의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맨시티 승 61.7%/토트넘 승 18.7%/무승부 19.6%로 양 팀 간 접전이 예상된다. 이에 맨시티가 4–1 또는 3-1로 승리할 확률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