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우승팀 맞아? 완전히 체면 구긴 첼시, 웨스트햄 잡고 반등 노린다! [매치 스포일러]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학교, 직장, 모임에서 항상 나오는 ‘그 경기, 누가 이길까?’하는 승패 논쟁! [매치 스포일러]가 논쟁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등장했다! (편집자 주)
2025/26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vs 첼시 FC
장소 : 런던 스타디움
일시 : 2025년 8월 23일 토요일 04:00 a.m.(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하락세 끝에 개막전에서 승격팀 선덜랜드에게 0–3으로 대패하며 팬들의 기대를 심각하게 저버렸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반성하면서도 팀의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올바른 영입 전략을 강조했고, 클럽 부회장은 공개적으로 감독에 대한 신뢰를 다시 확인하는 등 내부 결집을 시도 중이다. 최근 영입 움직임은 제한적이지만, 포터 감독은 빠른 중원 보강과 기존 주축들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반등의 출발점으로 첫 홈 경기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첼시는 클럽 월드컵 우승 후 새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0–0으로 비기며 경기 감각과 공격 조합의 완성도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주요 공격수 니콜라스 잭슨과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이적설로 인해 잔류 여부가 불투명하며, 조합 실험이 강도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마레스카 감독은 새로 영입된 주앙 페드루와 리암 델랍의 능력을 신뢰하며, 수비 보강을 위해 포파나의 잔류를 희망하는 등 전반적인 전력 정비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웨스트햄(3-4-2-1)
GK : 매즈 헤르만센
DF : 나이프 아구에르드-막시밀리안 킬먼-장클레어 토디보
MF : 엘 하지 말릭 디우프-토마스 소우체크-에드송 알바레즈-아론 완 비사카
FW : 루카스 파케타-제러드 보웬-니클라스 필크루크
첼시(4-2-3-1)
GK : 로베르트 산체스
DF : 리스 제임스-트레보 찰로바-조쉬 아체암퐁-마크 쿠쿠렐라
MF : 모이세스 카이세도-엔조 페르난데즈-콜 파머
FW : 페드로 네투-주앙 페드로-제이미 기튼스
웨스트햄 : 루이스 길레르미, 크리센시오 서머빌
첼시 : 레비 콜윌, 로메오 라비아, 베노이트 바디아실, 미하일로 무드리크, 토신 아다라비요오

1. 반전이 필요한 웨스트햄의 첫 승 의지
웨스트햄은 첫 경기 완패 후 반등이 절실하며, 홈 팬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경기 초반부터 압박의 주도권을 가져가야 한다. 포터 감독은 최근 수비 실수를 언급하며 기본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 조직과 중원 재결속이 흐름 전환의 열쇠가 될 것이다.

2. 첼시의 공격력 실험
잭슨과 은쿤쿠 등의 이탈 속에서도 첼시는 주앙 페드로와 리암 델랍으로 공격 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전방에서의 압박과 연계로 존재감을 보여주길 기대 중이며, 시즌 초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다.

3. 중원 싸움의 승패 결정력
웨스트햄은 소우체크 중심의 중원 장악과 플레이메이킹을 통한 직전 연결력이 최대 강점이다. 첼시는 젊은 미드필더 아체암퐁에게 전환과 점유율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중원 주도권 전환이 경기 템포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4. 심리 방아쇠와 경기 분위기
웨스트햄은 개막전 패배의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야 하고, 팬들의 반응도 경기 초반 집중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첼시는 아직 완전한 시즌 롤아웃 전 단계로, 원정 경기에서 완성도를 증명해야 하는 분위기다. 경기 운영 능력과 심리적 대응력이 맞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시즌 초반 흐름이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홈 이점과 동기 부여 측면에서 우위, 첼시는 클럽 월드컵 경험에도 공격진 불안과 이적 변수가 부담이라는 점이 전체 흐름을 결정한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Opta’의 슈퍼컴퓨터 예측에 따르면 웨스트햄 승 45%/첼시 승 25%/무승부 30%로 양 팀 간 접전이 예상된다. 이에 웨스트햄 2–1 승리 또는 1-1로 비길 확률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