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정후, 또 선봉장 맡는다! 샌디에이고전 1번-중견수 선발 출전...10경기 연속 안타 사냥 나선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팀 공격의 선봉장을 맡는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앤드류 니즈너(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저스틴 벌랜더(1승 9패 평균자책점 4.23)가 예고됐다.
이정후는 지난 20일 샌디에이고 2차전에서 리드오프로 나서 97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1회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린 뒤 5회 2루타까지 보태 멀티히트로 맹활약,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8월 한 달 타율 0.338로 뜨거운 타격감이 살아난 가운데 장타까지 동반되며 공격의 불씨를 지피는 임무를 맡았다. 최근 날카로운 컨택과 주루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있는 만큼, 이정후-라모스-데버스와 이어지는 상위 타선이 초반부터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이정후가 이날 안타를 보태 연속 안타를 두 자릿수(10경기)로 늘리고, 개인 최다 연속(11경기) 타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61승 66패 승률 0.480이 됐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