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발표] '청천벽력' 리버풀 월드클래스, 데뷔 2G 만에 다쳤다…"햄스트링 부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제레미 프림퐁(리버풀 FC)이 데뷔 2경기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림퐁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프림퐁은 16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 2025/26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홈경기(4-2 승리)에 선발 출전, 후반 중반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엔도 와타루와 교체됐다.
프림퐁은 오는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과 내달 1일 아스널 FC전에 결장할 예정이며 A매치 기간 이후 복귀할 전망이다. 리버풀로서는 불행 중 다행히도 코너 브래들리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뉴캐슬전을 닷새 앞둔 21일 기자회견에 참석, "브래들리는 몇 분 동안 훈련했고, 프림퐁은 A매치 기간 이후까지 결장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판단이 있었다. 본머스전 조기 교체는 완전히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엔도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도 유사시 라이트백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슬롯은 "부상자는 두 명뿐인데 안타깝게도 모두 라이트백이다. 긍정적인 점은 엔도, 소보슬라이 등 다른 선수도 해당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조 고메스는 사흘 동안 훈련하지 못했다.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맨체스터 시티 FC EDS(유소년팀) 출신 프림퐁은 지난 2019년 셀틱에서 프로 데뷔해 통산 51경기 3골 8도움을 올렸다. 2021년 겨울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적을 옮겼고, 2023/24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견인하는 등 활약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통산 기록은 190경기 30골 44도움.
올여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대체자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프림퐁은 "이적은 쉽게 진행됐다. 리버풀이 관심이 있다고 말했을 때 고민하지 않았다. 에이전트에게 '얼른 이적을 추진해 달라'고 말할 정도였다. 오게 돼 기쁘고 모든 걸 쏟아붓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하겠다.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