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충격' 다저스 라인업, '허벅지 부상 여파' 오타니 선발에서 빠진다, 콘포토 4번 타자로 출격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다소 믿기 힘든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지명 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알렉스 프리랜드(3루수)-달튼 러싱(포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콜(우익수)-미겔 로하스(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다. 지난 2년간 큰 수술을 치른 뒤 마운드에 복귀한 커쇼는 최근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가며 세월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그는 지난 쿠어스 필드 등판에서도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다저스는 종전까지 출산 휴가를 제외하고 출석을 거르지 않았던 오타니 쇼헤이가 라인업에서 빠졌다. 오타니는 지난 21일 경기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의 타구에 허벅지를 맞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예방 차원에서 그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타일러 프리먼(우익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조던 백(좌익수)-워밍 베르나벨(1루수)-브랜튼 도일(중견수)-브랙스턴 풀포드(포수)-카일 파머(지명 타자)-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라이언 리터(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콜로라도 선발 투수는 이번 시즌 데뷔한 루키 체이스 돌랜더다.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혀 기대를 모았던 그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나서 2승 9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하며 혹독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행히 MLB 최고 타자 오타니가 나오지 않는 만큼 그는 시즌 3승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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