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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슬·수비 다 좋은데 타격은 ‘글쎄’, 케이브 재계약 여부는 ‘물음표’…호주 외야수 영입하고 이대로 동행 마치나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 202 11.08 00:00

[SPORTALKOREA] 한휘 기자= 명확한 장단점을 드러낸 제이크 케이브를 두산 베어스는 어떻게 판단할까.

케이브는 지난해 11월 26일 두산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났다. 2025시즌을 온전히 치른 케이브는 이제 재계약과 퇴단의 기로에 서 있다.

팀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이 상당히 크다. 대표적인 것이 특유의 ‘허슬’이다. 두산은 예로부터 ‘허슬두’라는 슬로건으로 대표되는, 항상 전력을 다하는 야구를 추구해 왔다. 최근들어 예전만 못하다던 그 허슬이 외국인 타자로부터 제대로 발휘됐다.

케이브는 미국 시절부터 폭발적인 승부욕과 매사에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 심판의 오심 탓에 홈런을 맞은 직후 분노하며 어필하는 장면은 메이저리그(MLB)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한국에 와서도 여전하다. 훈련부터 경기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며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6월 5일 KIA 타이거즈전 김민석의 끝내기 안타 때 헬멧이 벗겨질 듯이 전력 질주해 홈으로 몸을 던지는 모습은 케이브의 ‘허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면이었다.

이에 더해 동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친화력을 발휘해 선수단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덕아웃 리더’로 더할나위 없는 강점을 발휘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들어서는 ‘주장감’이라는 호평도 받았다.

우익수 수비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두산은 최근 들어 외국인 타자 자리를 외야수로 채우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수비에서 좋지 않은 모습이 자주 나왔다. 그나마 지난해 후반기에 기용한 제러드 영(현 뉴욕 메츠)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으나 어깨가 강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케이브는 두산 합류 초기부터 펑고를 받을 때마다 항상 전력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을 드러냈다. 정규시즌 들어서도 수비에 있어서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모처럼 정수빈의 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문제는 타격이다. 사실 표면적인 성적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니다. 타율 0.299 16홈런 87타점 17도루 OPS 0.814다. 올해가 비교적 투고타저에 가까웠고, 케이브가 드넓은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한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성과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의 성적으로 만족할 수준이냐고 묻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케이브의 OPS는 올해 300타석 이상 소화한 외국인 타자 가운데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0.759), 키움 히어로즈 루벤 카디네스(0.702)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로하스는 시즌 중 방출됐고, 카디네스 역시 여러 사정으로 키움이 끝까지 기용할 수밖에 없던 것에 가깝다.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외국인 타자 가운데는 케이브의 OPS가 가장 낮은 셈이다.

그나마 갈수록 성적이 향상됐다면 내년에도 기대를 걸 만하다. 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다. 케이브의 전반기 성적은 타율 0.310 8홈런 48타점 13도루 OPS 0.818이다. 그런데 후반기에는 타율 0.284 8홈런 39타점 OPS 0.807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이었다.

후반기에 경기 대비 홈런 수가 크게 늘었음에도 OPS는 오히려 떨어졌다. 월별 성적으로 봐도 6~8월 내내 월간 OPS가 0.8을 넘기던 것이 9월 들어 0.783으로 내려앉았다.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이렇게 외국인 타자에게 가장 중요시되는 타격이 애매한 탓에 케이브의 재계약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붙어 있다. 그런데 악재가 더해졌다. 두산은 지난달 29일 시작된 마무리 캠프 명단에 호주 출신 외야수 알렉스 홀을 포함했다.

호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알렉스는 시즌 중반부터 두산 2군과 동행해 왔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엔트리에도 승선했고, 이번 마무리 캠프에서도 테스트를 이어 간다.

만약 알렉스가 아시아 쿼터로 두산과 계약한다면 케이브의 입지는 급격히 좁아진다. 올해 케이브의 역할을 알렉스에게 맡기고 타격에 강점이 있는 다른 외국인 타자를 기용할 수도 있다.

케이브는 시즌 중 활약상이 좋을 당시 ‘박동굴’이라는 친근한 별명을 받은 바 있다. 이 별명이 단 1년짜리로 끝날지, 혹은 내년에도 불리는 또 다른 이름이 될지 아직은 미지수다. 케이브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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