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경기 후 폭풍오열 이유 밝혀졌다! 마음고생 정말 심했구나...→"팬분들이 저를 미워하셔도 됩니다"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거듭 미안함을 표하며 보는 사람들을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서현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화 이글스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공개된 2025시즌 다큐멘터리 영상에 출연했다.

김서현은 2025시즌 전반기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오승환의 뒤를 이을 차기 국가대표 마무리로 손꼽혔다. 42경기에 나서 1승 1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엄청났다.
하지만 8월 이후 급격하게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공이 몰리거나 완전히 빠지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실점이 증가했고 평균자책점은 8.44까지 치솟았다. 특히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SSG 랜더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선 끝내기 홈런을 맞는 등 ⅔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김서현은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의 3차전에 8회 1사부터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기도 했다. 경기 후 그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그간의 설움과 울분을 토해내기도 했다.


김서현은 "인터뷰가 있다고 해서 나왔는데 아무 생각 없이 경기장을 보고 있다가 야구장이 갑자기 랜더스 필드가 된 것 같았다"며 "머릿속에 자꾸 랜더스가 생각나고 계속 안 좋았다 보니 너무 힘들고 그랬었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마무리에서 잘할 수 있었던 이유도 팬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잘했던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기 때문에 솔직히 미워하셔도 된다"고 말해 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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