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 후회중! "선수가 직접 OT행 원했는데"...포기한 공짜 공격수, 5G 6골 완벽 부활 → 英 대표…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가 영입을 포기한 도미닉 칼버트-르윈(리즈 유나이티드)이 눈부신 활약과 함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 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24일(한국시간) “칼버트-르윈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두고 다수의 전문가들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며 “결국 핵심 변수는 여전히 그의 몸 상태”라고 전했다.

칼버트-르윈은 2016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턴에 합류한 뒤 공식전 273경기에서 71골을 기록했다. 188cm의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제공권을 앞세워 2019/20시즌(13골), 2020/21시즌(16골)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역시 발목 부상 여파로 리그 3골에 그쳤고, 결국 에버턴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채 FA 시장에 나섰다. 맨유를 비롯해 여러 구단들과 연결됐으나 그의 선택은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부상 이력 탓에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았지만, 칼버트-르윈은 그 우려를 경기력으로 지워냈다. 최근 5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리그 15경기 7골을 기록,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그는 엘링 홀란, 위고 에키티케 등 리그 정상급 공격수들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연스럽게 2021년 이후 멀어졌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개리 리네커는 팟캐스트 ‘The Rest is Football’을 통해 “잉글랜드에는 백업 스트라이커 옵션이 필요하긴 하지만, 현시점에서는 올리 왓킨스가 분명 앞서 있다”고 선을 그었다.
웨인 루니 역시 “현재의 폼을 유지한다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도 “그럼에도 선택의 우선순위는 왓킨스”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지금의 활약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수준”이라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조 하트 또한 “건강한 칼버트-르윈은 잉글랜드에 훌륭한 옵션”이라며 “해리 케인과 왓킨스 외에 세 번째 스트라이커 자리를 둘 수 있다”고 힘을 실었다.
결과적으로 칼버트-르윈 영입에 상당히 근접했던 맨유 입장에서는 또 한 번의 아쉬운 선택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8월 영국 매체 ‘더 선’은 “전 에버턴 스트라이커 칼버트-르윈이 에이전트를 해고하고 FA 신분으로 직접 협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그중에서도 맨유 합류를 가장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이미 베냐민 셰슈코를 영입했고 조슈아 지르크지도 보유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결국 칼버트-르윈의 주급 요구와 부상 이력을 이유로 FA 신분이었음에도 결국 영입을 포기했다.
그러나 칼버트-르윈은 리즈에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자마자 곧바로 부활에 성공하며 리그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회가 있었던 맨유로서는 진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사진= 365 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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